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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직책 용어,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쉽게 이해하기![펠로우, 레지던트, 인턴, 전공의]

일상today 2025. 4. 14.

청담동 한 병원, 긴박한 응급환자가 들어오면 여러 명의 의사가 동시에 움직입니다. 그런데 각자 유니폼도 다르고, 부르는 호칭도 다르죠. "전공의 선생님!", "펠로우가 보고 있대요", "이건 교수님 소견을 들어야죠"… 이런 용어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며 궁금했던 적 없으신가요?

오늘은 바로 그 '의사 직책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드라마 속 캐릭터를 예시로 활용하니, 아는 얼굴로 이해하면 더 쉬울 거예요 😊

인턴: 병원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 의사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에서 처음 등장한 추민하(안은진 분), 병원 여러 과를 돌며 배웠던 모습 기억나시죠?
그 시절 그녀는 바로 인턴!
의대를 갓 졸업한 1년 차 의사로, 여러 과를 경험하며 진로를 정하는 ‘병원 초년생’입니다. 피곤하지만 반짝이는 눈빛, 모든 걸 새롭게 배우던 그 시절이죠.

레지던트: 본격적으로 전문 분야 수련 시작!

인턴 시절을 거쳐 특정 과(예: 산부인과, 소아외과 등)를 선택하면 레지던트가 됩니다.
민하가 본격적으로 소아외과에 남아 정원 교수(유연석 분) 아래에서 실전 진료에 뛰어든 장면, 이때가 바로 레지던트 시절이에요.

레지던트는 1년부터 4년까지 연차별로 있고, 응급콜 대응, 수술 보조, 외래 진료 등 거의 모든 걸 수행하면서 경험을 쌓습니다.

전공의: 인턴+레지던트를 아우르는 표현

드라마 속에서 "전공의 선생님~" 이라는 호출 많이 들리셨죠?
전공의란, 인턴과 레지던트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즉, 수련 중인 모든 의사를 부르는 공식 명칭이죠. 병원 내에서 가장 열심히 움직이는 실무 부대라고 할 수 있어요.

펠로우: 전문의 이후, 세부 전문을 더 파는 단계

드라마에서 정원 교수와 함께 수술에 들어가거나, 전문 지식을 묻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젊은 의사들이 있어요. 바로 펠로우입니다.
이들은 이미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상태에서, 좀 더 깊은 세부 전공을 수련 중이에요.
예를 들어, 일반 외과 후에 간이식만 집중적으로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문의 & 교수: 드라마 주인공 5인방의 현재 위치

이익준, 채송화, 김준완, 안정원, 양석형 – 이 다섯 친구는 모두 각 과의 전문의이자 교수입니다. 의료 행위는 물론, 수련의 교육과 병원 내 연구도 담당하는 최고 레벨의 의사예요.

전문의가 되려면 최소 인턴 1년 + 레지던트 3~4년의 수련과정이 필요하고, 그 이후 병원에 남아 펠로우 → 교수 단계로 올라가게 됩니다.

왜 이런 용어를 알아두면 좋을까?

  •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나를 담당하는 의사가 어떤 위치인지 이해할 수 있어요.
  • 응급 상황에서도 누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 사람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드라마 볼 때 더 재밌습니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외에도 <낭만닥터 김사부>, <하얀거탑>, <굿닥터> 같은 드라마를 보며 위 용어들을 비교해보면 이해가 훨씬 깊어져요!

마무리 요약

용어 설명 예시 (슬의생)
인턴 병원 입문 단계 (1년) 추민하 시즌1 초반
레지던트 전문 분야 수련 중 (1~4년차) 추민하 시즌2
전공의 인턴+레지던트 전체를 통칭 ‘전공의 선생님’ 호출 장면
펠로우 전문의 이후 세부 전공 수련 단계 익준 옆 도와주는 젊은 의사
전문의/교수 진료+교육+연구 수행 슬의생 주인공 5인방

 

슬의생처럼 따뜻하고 똑똑한 의사들이 가득한 병원, 알고 보면 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앞으로 의학 드라마를 볼 땐, 저 사람이 레지던트일까 펠로우일까? 궁금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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